남해 보리암 등산도중 실종된 30대 닷새만에 구조…

  • 등록 2023.06.19 1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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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 인근에 시체가 있다" 허위 신고 받아
금산 매표소 위 4부 능선서 탈진 상태로 발견…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남 남해군 상주면 금산 보리암 등산 중 실종된 30대 남성 A씨가 5일 만인 지난 18일 구조됐다.

 

남해군 상주면 주민인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10분께 보리암 등산을 갔다가 귀가하지 않았다.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같은 날 오후 8시27분께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 등은 합동 수색을 시작했다.

보리암 일대의 CCTV 분석과 휴대전화 최종기지국 위치 및 등산로 일대도 수색했다. A씨 휴대전화 위치가 보리암 인근으로 나와 경찰은 보리암 주변을 수색하던 중 나흘째인 17일 오후 3시30분께 금산 매표소 주변에서 A씨의 가방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 등 220여 명은 금산 전체 폐쇄회로(CC)TV와 A 씨 휴대전화 최종기지국 위치 추적, 현장 수색을 통해 매표소 주변을 집중 수색하던 중 실종 5일만인 18일 오후 2시 40분쯤 산속에서 탈진한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 씨가 발견된 곳은 부친 차에서 내린 곳에서 약 3㎞ 떨어진 곳으로 등산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등산 당시 간단한 음료를 챙겨 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발견 장소 인근 계곡의 물을 마시면서 버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한달에 한번 정도 보리암으로 등산을 다니는 A씨는 평소 술을 자주 마셨고 실종 당시도 술을 마셔 착란 증세 등으로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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