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농협 직원, ATM서 1억원 횡령해 '주식 선물거래' 적발…

  • 등록 2023.06.19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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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농협 지점 자체 감사 착수…
농협중앙회, 해당 직원 형사 고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서울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1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뒤 주식에 투자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1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지역농협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약 1억원을 빼돌렸다가 적발됐다. 이 직원은 지난 3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안에 있는 현금을 조금씩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이런 방식으로 1억원 이상 빼돌린 돈으로 주식 선물거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중앙회는 해당 직원에게 빼돌린 돈을 모두 돌려받았으나 횡령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지점에 대해서는 감사에 착수했다.


한편 농협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 범농협 전체에서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 배임 등의 사건은 245건이며 피해액은 6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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