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가수 이선희, 혐의 대부분 부인…

  • 등록 2023.05.26 1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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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고강도 경찰 조사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논란 속 수차례 함께 언급된 바 있는 가수 이선희가 자금 횡령과 관련해 약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희는 과거 설립했던 회사를 통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5일 오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해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선희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 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는 등 횡령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했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수사하며 이선희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 복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선희는 해당 조사에서 '원엔터테인먼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국세청은 2013년 이선희가 설립한 개인 회사 원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는 이선희의 딸과 권진영 대표 또한 등재되어 있었다.

이어 지난 25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오전부터 이선희를 조사 중인 사실이 밝혀졌고,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했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며 이선희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 복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선희는 이승기가 후크 전현직 이사들을 업무상 횡령 등으로 고소하자 후크 이사로 알려진 이선희에 대한 의혹이 함께 떠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후크 측은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명백히 밝혔지만, 원엔터테인먼트의 사내 이사 등재와 혐의에 관련해 논란이 다시 불거지며 재조명 받고 있다.

박순응 기자 puhaha878@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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