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혐의’ 작가·유튜버 등 유아인 지인 4명 입건

  • 등록 2023.05.04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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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도 있어…
직접 투약 하거나 투약 도운 혐의 입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찰이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주변인 4명을 형사 입건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 등 유씨의 주변인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함께 해외에 체류하다가 지난 2월 5일 동반 입국한 인물들로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은 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한 사람이 하루 10㎎씩 최대 4주까지만 처방받을 수 있다. 경찰은 졸피뎀을 과다 투약하려던 유씨가 주변인을 통해 약을 구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류 정밀감정 결과 유씨 모발에선 대마, 코카인, 프로포폴,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다. 경찰은 병∙의원 압수수색에서 유씨가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기록도 확보했다.

경찰은 공범과 여죄 수사를 마치고 이달 중 유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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