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기소…77억 수수 혐의

  • 등록 2023.05.02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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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늘(2일) 검찰이 '백현동 로비스트'로 지목된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김인섭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회장에게서 77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당시 옥중에서 측근들과 면회, 서신 등을 통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에 대관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2017년 10월 5억원 상당의 백현동 사업 공사장 식당(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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