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소셜커머스 1세대로 잘 알려진 위메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직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다음 달 안으로 회사를 나가는 직원들에게 특별 보상금을 주는 내용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인수한 이후 조직 슬림화를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위메프는 27일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특별 보상금 명목으로 월 급여 3개월치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내달 9일까지 신청하는 직원에 한해 지급한다.
앞서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김효종 큐텐 경영지원본부장을 새 대표로 임명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한 위메프 관계자는 "회사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위한 지원"이라며 "구조조정과는 다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