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고객 605만 돌파…"하반기 흑자전환 가능할 것"

  • 등록 2023.03.27 1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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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26.8%로 가장 많아

 

 

토스뱅크가 출범 1년6개월 만에 605만 고객을 넘어서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예대율 개선과 함께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토스뱅크는 "가입 고객은 이날 기준 605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전년 동기(3월) 235만명 대비 2.6배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7초에 1명씩 토스뱅크의 고객이 됐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의 고객을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3.1%) 40대(22.8%) 50대 이상(20.4%) 순이었다.

 

한편 10대의 경우 7%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은행 가입 고객 연령이 만 17세 이상으로 제한된 영향이다. 토스뱅크를 실사용하는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은 약 10명 중 8명인 77%를 보였다.

 

전일 기준 여신잔액은 총 9조3000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2조6000억원이던 여신잔액은 1년 새 4배 가까이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BEP를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총 1조6500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캐피탈이 증자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주주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 SC제일은행 등이 주주로 있다.

 

이날 기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833.5%로, 토스뱅크는 약 14조5000억원의 고유동성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평균(100%)을 유지하는 시중은행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치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동성 공급에 차질 없이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란 설명이다.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도 208%로 시중은행 대비 2배 가까이 높아, 장기간(1년 이상) 필요한 은행의 보유자산에 따라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과 보유 여신 대비 안정적인 수신고를 바탕으로 성장하며 올해 BEP 달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와 고객의 금융 주권을 생각한 서비스와 상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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