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경림 대표 후보 거취는…이사회 일정 조율

  • 등록 2023.03.24 11: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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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윤경림 후보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자 회의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윤 후보자는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전했다. 차기 대표 후보자로 내정된 지 17일 만이다. 당시 KT 이사들은 윤 후보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자의 선임 여부는 이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다.

 

앞서 현 구현모 대표는 연임에 도전하며 이사회를 통해 두 차례 대표 후보로 선임됐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여권에 이어 윤석열 정권까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 구조 투명화를 강조하며 압박하자 스스로 물러났다.

 

KT 측은 윤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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