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 강한 손흥민, 클린스만호 데뷔전서 승리 안길까

  • 등록 2023.03.24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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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상대로 2연속 득점 등 총 3골 기록했다
전임 감독제 이후 사령탑들 데뷔전서 8승4무2패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는 산뜻한 시작을 위해서 데뷔전 승리가 절실한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에 강한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8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다.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고 지난달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멤버들을 대거 소집해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2연전을 준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꾸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땅을 밟은 첫날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3월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과 축구대표팀에 중요한 일정이다.

 

비록 준비한 시간이 짧지만 콜롬비아에 고전하고 완패하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콜롬비아전 결과와 내용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팬'"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 손흥민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취임 후 손흥민에게 대표팀 주장직을 계속 맡기며 높은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주장 선임으로 4년7개월 동안 주장 완장을 차며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장수 주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그동안 콜롬비아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7년 수원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에는 서울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골 맛을 보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을 통해 사령탑의 데뷔전에 승리를 노린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은 6명의 수장들은 데뷔전에서 무패(4승2무)를 기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임 감독이 완전히 정착된 1997년 이후 총 14명의 지도자들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사령탑의 데뷔전 성적은 8승4무2패다.

 

지난 2010년 조광래 감독 이후 한국 사령탑들은 무패를 기록 중이다. 전임 벤투 감독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손흥민 개인적으로 콜롬비아전 골은 올 시즌의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에 그치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국내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치르는 콜롬비아전은 남은 시즌 소속팀으로 돌아갈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는 만큼 선수단 모두 잘하는 것, 재밌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매진됐다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한국 축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표"라며 "선수들 모두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콜롬비아전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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