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첫 소집 앞두고 유럽파 '골 시위' 이어가나

  • 등록 2023.03.17 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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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이강인 등 줄줄이 골 사냥 나서
클린스만 감독 부임후, 20일 첫 소집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20일 처음으로 모인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들을 주축으로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골 시위'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지난 9일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과 13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되는 사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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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인. 2023.03.13.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이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쐐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승리를 도왔다.

 

지난달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3주 만에 터진 리그 6호골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나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100호골에 단 1골만 남겨뒀다.

 

손흥민은 오는 19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EPL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EPL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33명뿐이다.

 

이중 아시아 선수는 없다. 손흥민이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100호골 고지에 올라 다시 한 번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흥미롭다.

 

같은 시간 황희찬 역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돼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 1호골로 지난해 2월25일 아스널전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부상 회복과 동시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스페인 프리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미요르카)도 12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19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던 이재성(마인츠)과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월의 선수에 선정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도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기세를 몰아 19일 토리노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는 지난달 12일 세인트미렌과의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유럽 무대 첫 골을 터트렸고, 이달 5일에는 세인트미렌을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카타르월드컵 예비 27번째 선수로 등번호 없이 선배들을 지원했던 오현규는 당당히 조규성(전북), 황의조(서울)와 최전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셀틱은 19일 하이버니안과 대결한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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