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0일 무역적자 50억달러…수출 158억달러로 16.2%↓

  • 등록 2023.03.13 10:26:06
크게보기

최대 수출품목 반도체 41.2%↓…대 중국 수출도 35.3% 줄어
수입 208억 달러로 2.7%↑…원유(-3.1%), 가스(-1.9%) 감소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출 감소세가 3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감소가 계속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연속 무역수지 적자(2월 기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58억 달러(전년동기대비 16.2%↓), 수입은 208억 달러(2.7%↑)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0억 달러 적자다.

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했다.

연간누계를 보면 수출 1123억 달러, 수입 13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6% 감소, 수입은 0.6%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1~10일 수출액을 보면 승용차(133.7%) 등은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41.2%), 석유제품(-21.6%), 무선통신기기(-31.9%), 정밀기기(-23.9%) 등은 감소했다.

미국(5.6%), 인도(5.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35.3%), 유럽연합(-6.2%), 베트남(-16.4%), 일본(-7.3%) 등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5%), 기계류(11.8%), 석탄(31.9%) 등은 증가했다. 원유(-3.1%), 가스(-1.9%) 등은 감소했다.

중국(10.1%), 미국(4.3%), 대만(27.6%)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유럽연합(-8.8%), 일본(-5.4%), 호주(-9.7%)등은 줄었다.

한편 2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5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4억달러(-42.5%)나 급감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8개월째 감소세다. 특히 대중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등 주요제품 가격 하락세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이어졌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 행진이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