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軍에 격전지 바흐무트 방어 강화 주문…"철수는 없다"

  • 등록 2023.03.07 09:28:19
크게보기

일각에서는 "우크라 軍, 바흐무트 철수 가능성" 관측
젤렌스키, 軍 사령관들과 회의…"만장일치 방어 지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방어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군 최고 사령관들과 모두 철수가 아니닌, (우리군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령부는 만장일치로 이 입장을 지지했다"며 "반대 의견은 없었다. 나는 사령관에게 바흐무트에 있는 우리 병사들을 도울 적절한 병력을 찾으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도시 바흐무트는 지난 1년동안 지속된 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꼽힌다. 최근 수개월간 대부분의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일련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흐무트 점령이 러시아군에 의미 있는 승리가 될 수 있지만 이곳이 전략적 가치 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바흐무트 공방전으로 양측 사상자 규모가 커 향후 전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에서 철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아직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를 포기했다고 보기엔 판단하기 이르다는 시각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명에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군 관계자들은 방어 작전을 계속하고 바흐무트에서 우리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는 것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