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 등록 2023.03.03 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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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지도자, 응급처치로 70대 어르신 생명 구조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여수시체육회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가 체육강습 도중 심정지 반응을 일으킨 70대 어르신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체육회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로 근무하는 김은영씨는 지난달 21일 여수 주야간 보호센터에서 생활체조 강습을 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수강생 70대 노인 A씨를 발견하고 그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119 구조요원이 오기까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지속한 덕분에 무사히 병원으로 수송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해당 수강생은 지도자의 응급처치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이겨내고 의식을 회복해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김은영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는 “당연히 해야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셔서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강의를 열심히 해서 행복한 노후,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체육회는 민선1기에 이어 민선2기에 명경식 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시민 중심, 체육인 중심의 각종 대회 개최와 시설 개선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16명의 일반인 및 어르신 지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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