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찾아가는 노인결핵 이동검진사업 추진

  • 등록 2023.03.03 11:25:22
크게보기

노인결핵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북형 노인결핵검진 사업 시행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북도에서는 14개 시·군 및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전북형 찾아가는 노인결핵 이동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21년 전북 결핵환자 수는 883명(10만명당 49.4명)으로 전체 결핵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65세 이상 고령층의 결핵 발생률은 `20년 58.1%, `21년 62.6%로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등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예방 차원의 결핵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전북은 만 65세 이상 인구(410,619명) 비율이 23.2%인 초고령사회로 노인집단시설(복지센터, 경로당, 요양원 등)에 있는 노인 비율 증가에 따라 향후 고령층 결핵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건강고위험군의 결핵 환자 조기 발견과 결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노인결핵 이동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에서 시설 또는 가정을 방문해 검진을 진행하는 제도다. 이동식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하고 검사결과 결핵 의심이 되는 경우 확진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검진일 및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23년 전북형 노인결핵 검진사업 개요 ' 대 상: 도내 만65세 이상 건강고위험군 노인 방 법: 설문조사, 이동 흉부 엑스레이 촬영·실시간 판독, 유소견 시 객담검사 실시 검진일․장소: 관할 보건소에 문의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 2주간에 걸쳐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및 14개 시·군을 방문해 사업 준비 및 검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지역 상황에 맞게 검진 일정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결핵 검진과 코로나19 예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도 마쳤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인결핵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북형 결핵검진 실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65세 이상 건강한 분들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이 필요한 만큼, 관할 보건소로 검진 일정을 확인해 검진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