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 전남’ 실현 속도

  • 등록 2023.03.02 17:55:33
크게보기

전국 최초 중압직류 대용량 중압직류 전력공급 통전식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라남도는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중압직류(MVDC) 전력 전송 실증 기반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 전남’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일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관․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중압직류 전력공급 통전식’을 개최했다.

2019년 12월 중기부가 지정한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선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중압직류 전력전송 실증’을 통해 중압직류에 대한 규제 완화, 기술 표준화, 인증 기반 마련 등 직류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 부각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추세에 따라 직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통전식이 이뤄져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중압직류 전력전송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340억 원을 투입해 중압직류와 저압직류 스테이션, 분산전원(태양광) 1.3㎿ 등 실증 인프라를 갖추고 실증 특례를 적용받아 직류 전송 용량 확대, 선로 설치 높이 완화 등 실증에 나서게 된다.

중압직류 스테이션은 국내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는 독일과 영국 다음 세 번째로 구축한 실증설비 핵심 인프라다.

전남도는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교류와 직류를 함께 운영하는 배전망 실증과 특고압 직류배전용 신뢰성 기술 개발 등 총 603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직류 관련 정부 공모사업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중기부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사업’도 유치해 ▲특구 실증 인프라 고도화 ▲국제 표준 제정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신산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토록 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직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등 직류 기반 산업 확대 기조에 따라 관심이 대두되고 있고, 전남도가 추진하는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전남을 직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