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천 기저귀로 아이 건강과 환경 지켜요!

  • 등록 2023.03.02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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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3월부터 전국 유일의 무료 ‘친환경 천 기저귀 지원사업’ 본격 시행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주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기저귀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는 3월부터 전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영아의 유해 화학물질 노출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천 기저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0~24개월 영아의 부모이며,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등에서도 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단,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자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 기간은 만 2세 미만 영아(0~24개월)에 대해 최대 24개월까지다. 단, 장애아 등 특수한 경우에는 6세 미만 아동에 한해 신청일로부터 24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1년 이상 지속 사용 시에는 1인당 10만 원의 환경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양육가정 등에서는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후 영아의 주소지에 맞춰 전주시보건소(완산구)와 덕진보건소(덕진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 또는 덕진보건소 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전주지역자활센터 보드레기저귀 사업단은 다른 아이의 것과 섞이지 않도록 천 기저귀에 영아별 알파벳과 숫자로 자수를 새겨 구별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6회 천 기저귀를 공급하고 수거하며, 수거한 천 기저귀는 세탁·살균·건조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소변과 대변이 새지 않도록 기저귀 커버도 함께 제공되며, 기저귀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보관함인 매직캔과 수거함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22일 사업 수행기관인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서 국가적 문제인 환경보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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