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유아인, 모발 서 코카인·케타민 추가 검출

  • 등록 2023.03.03 1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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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3대마약 꼽힐 정도로 강력한 환각
케타민, 환각 유발 마취제 2006년 분류 돼
유아인 출연작 제작사들 비상회의 소집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이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도 코카인·케타민 등 다른 마약을 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년 간 프로포폴을 100회 가량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을 압수수색한 뒤 소변 검사와 함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대마 주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과수 감정에선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알려진 내용은 유아인에게서 이 두 가지 마약 성분이 나왔다는 것이었는데, 국과수의 추가 보도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등 마약류 2종이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 탓에 필로폰·헤로인 등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케타민은 환각 증상을 유발하는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나, 오남용 우려로 인해 지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해 준 병의원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압수수색을 통해 케타민 처방 기록을 확보 했다. 현재 처방 기록을 바탕으로 상습 투약 여부 또한 수사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유아인의 휴대전화 두 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유아인 소속사 UAA는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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