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은평구는 3월 2일부터 12월까지 어린이 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 ‘아이 뛰움’을 운영한다.

발달과 생활 습관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기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신체 지각, 공간 능력, 방향 지각, 근신경 조절 지각 등을 배우게 된다. 구는 매년 단계별 표준화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해 보육시설의 신체활동 수업을 강화하고 ‘어린이가 건강한 은평구 만들기’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 뛰움’은 미취학 어린이의 신체활동 늘리기로 체력증진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어린이집 현장 방문과 사업설명을 거쳐 영아반 10개소, 유아반 20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주3회 어린이집 자체 또는 은평구체육회 유아체육 전문가에 의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2회 성장 발달 모니터링을 통해 보건소 운동 전문가가 어린이집에 방문해 유아 체력 측정 후 보호자와 결과 공유하고,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연수 과정을 개설해 교사용 교재, 영유아용 워크북 등 건강관리 콘덴츠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과정요소를 고려해 신체활동건강, 자연탐구, 예술경험, 의사소통, 사회관계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북을 통해 읽기, 쓰기, 표현하기, 만들기, 움직임 활동 등 활용할 수 있다.

관련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 1:1 채팅 또는 은평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평구 어린이의 신체활동을 이끌어 활동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환경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습관 형성과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