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활발한 기증운동으로 수백 점 기증받아

  • 등록 2023.02.28 13: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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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증유물 900여점 대상 수증평가위원회 개최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기증받은 유물에 대해 기증유물 수증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학술적 가치를 검증하고 기증여부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기증받은 유물로는 구한말부터 광복 이후까지 활동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삼호재(三乎齋) 송주헌 선생의 생애와 활동상을 밝힐 수 있는 희귀자료와 일제강점기 증권 및 채권, 보험증서 등 900여 점에 이른다.

군은 유물에 대해 기증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 23일 2회에 거쳐 전문가로 이루어진 ‘수증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유물의 진위 여부와 학술적 가치 등 다방면의 검증을 진행했고, 867점의 유물에 대해 기증을 확정했다.

평가위원들은 “호남지역 연재학파의 학맥을 이어 핵심 역할을 주도한 송주헌의 가계운영, 동학사, 교유인물, 유림회 활동내역, 간재 전우와의 학문 문담, 생활상 등과 관련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고흥지역 주민들의 조직, 생활, 사회, 경제 등 지역사의 자료 집적 및 활용·보존 측면에서 수증가치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유물은 전시 및 학술자료로 활용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해 온전하게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유물기증자 예우를 위해 오는 3월 2일 고흥군 정례조회에서 기증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지난해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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