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등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 강화

  • 등록 2023.02.28 1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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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도우미 신설, 주거비 금융지원도 확대

 

 

경기도가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사기' 예방 중개 도우미 운영, 주거비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자립준비청년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해 지역별 '자립준비청년 부동산 중개 도우미'를 위촉·운영한다.

자립준비청년이 원할 경우 지역 부동산 중개사들이 전담해 매물 중개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시범 기간을 두고 중개 도우미 50명 안팎을 운영하고,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2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 및 전·월세를 계약하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저소득 주민 부동산 중개 보수 지원사업'을 활용해 중개수수료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고금리시대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비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전세 임대 무상 지원 연령 기준을 만 20세 이하에서 만 22세 이하로 늘릴 예정이며, 주거급여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46% 이하에서 47% 이하로 확대했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비율도 기존 2%에서 4%로 상향했다. 이는 대출보증료 전액(최대 4500만 원)과 그 대출이자 4%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매입임대와 행복주택 등 자립준비청년 대상 입주자모집이 있을 때 공고 기간을 14일에서 24일로 열흘 늘렸고, 공고 전에 아동복지시설 등에 대한 공급물량 전달체계를 강화해 청약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제공이 절실하다"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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