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3년 친환경 스마트 방제시스템 구축

  • 등록 2023.02.28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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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모기감시장비(DMS)를 이용한 모기방제 효율성 증대


[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청주시가 스마트방제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에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 모기발생 근거중심의 과학적이고 체계적 방제 추진

시는 도심 모기 밀집지역에 원격모기감시장비(DMS)를 설치 ․ 운영한다.

기존의 산발적·주기적 방제 체계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방제로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다.

DMS는 인간이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CO2)가스를 24시간 분출해 최대 반경 100m 내에 서식하는 모기를 유인한 후 공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모기만을 포집하는 장비다.

시는 국비 포함 총 6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 중 4개구 10개소의 도심·주거지역에 DMS를 설치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제공받아 모기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신개념 IT기반 방역지리정보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DMS에 포집된 모기의 개체 수를 실시간으로 관측이 가능해 선별적이고 집중적인 방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DMS로 채집된 모기의 종 분류동정 결과를 환류받아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 모기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고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를 줄임으로써 생태계 교란 및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포충기를 활용한 친환경방제 추진

청주시는 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하절기에 효율적인 방역 소독을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해충퇴치기인 포충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포충기는 점멸 가로등에 설치돼 빛과 파장을 이용해 모기, 깔따구 등 다양한 날벌레와 해충을 유인해 분쇄 또는 퇴치하는 기구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방제 기구이다

시는 2015년부터 김수녕양궁장, 오창호수공원, 문암생태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 포충기 35여대를 설치해 모기 등 해충 방역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

올해는 운동시설, 정자 등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친환경포충기 30대를 추가 설치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제시스템이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계절마다 현장맞춤형 집중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우 기자 ttech_1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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