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지원·전북혁신도시 하수처리 개선에 합심

  • 등록 2023.02.27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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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전라감영에서‘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4차 협약’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27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4차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장소인 전라감영 선화당(宣化堂)은 조선시대의 8개 도(道) 가운데 하나인 전라도의 행정, 사법을 담당하던 관찰사가 근무하고 업무를 처리하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4차 협약식을 통해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사업이 점점 속도를 내면서 양 지역의 상생협력이 ‘완(주)전(주)히’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월 3차 협약 후 한 달만에 두 가지 사업을 추가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협약한 사업은 ‘청년 스타트업 완(주)전(주) UP 사업’ 과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개선 사업’ 이다.

청년 스타트업 완(주)전(주) UP 사업은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각각 운영 중인 창업프로그램을 양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여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전주·완주 청년 창업가들을 체계적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 운영하는 성장단계별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하여 완주·전주의 청년창업 기반 강화와 성장단계별 체계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개선을 통한 하수처리 능력 확대이다. 현재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이서 지역은 전주시의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와 연계하여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이서 지역의 일일 하수 유입량이 계획하수량을 초과하여 이서 지역 일대의 주택단지 조성 및 공공주택 신축 등 개발행위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수질복원센터 기술진단과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을 추진해, 하수처리 시설개선을 통한 하수처리 능력 확대로 전북혁신도시와 이서 지역의 개발행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에서는 청년창업과 환경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며 “상생협력사업이 주민생활 전 분야에서 진행되어 양 지역주민의 생활이 한층 나아지고, 전주와 완주가 동반 성장해 우리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사업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중단없이 논의를 이어 나가 양 지역에 서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길 바란다”며 “도 차원에서도 전주시, 완주군과 함께 주민 복지 증진 위한 사업 발굴에 협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00년 전부터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한 본거지인 전라감영에서 완주와 전주 주민의 상생과 어우러짐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주, 완주 청년의 창업 기반을 공유하고 이서 지역 주민 편익의 증진을 통한 지역 개발의 발판을 함께 다지는 등 상생협력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우 시장은 이어 “상호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는 전북도와 완주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을 통해 군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신 점에 대해 전북도와 전주시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주민편익과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3차 협약 사업도 도-전주시-완주군 간 실무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구체화하고 있다. ‘도서관 문화 협력 사업’은 2월 초 실무협의 후, 양 지역 주민이 거주지 인근 도서관 어디에서나 회원가입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 전주풍남학사에 전주, 완주 주민 자녀가 입사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을 확대하는 사업은 2월 초에 실무협의 완료하고 전주시 풍남학사 운영위원회 개최하여 입사생 자격 확대 등을 의결했으며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상반기 중 개정하여 하반기에는 입사생을 확대 모집할 예정이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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