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3‧1절 기념식 만세운동 발원지서 연다

  • 등록 2023.02.24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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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아여중’서 제104주년 기념식…독립선언서 낭독·유공 표창 등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수피아여자중학교 윈스브로우홀 앞에서 연다. 수피아여중은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3.1운동 관련단체 및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 장소인 수피아여중은 수피아여고와 함께 일제강점기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로, 제1회 졸업생 박애순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23명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때도 독서회 등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에 큰 활약을 한 곳이다.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유공자 후손·수피아여고 학생회장 등 4명의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독립유공자·나라사랑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시 유튜브인 ‘헬로광주’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은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6명에게 건국포장(1명), 대통령표창(2명) 및 시장표창(3명)을 수여한다.

기념공연에는 ‘조선판스타’에서 우승한 국악인 김산옥씨가 3.1절 정신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료로 이용하는 편의를 제공하고,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조명수 시 총무과장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해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인 수피아여중에서 기념식을 연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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