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조, 통산 타율 0.331→0.330…최고타율 순위 6→10위

  • 등록 2023.02.24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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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7월31일 삼성과 청보경기에서 오류
장효조 1985시즌 타율, 0.373→0.370 변경

 

 

'타격의 달인' 장효조의 통산 타율이 0.331에서 0.330으로 조정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 24일 밝혔다. 

 

 

 

이는 1985년 경기에서 규칙이 잘못 적용된 기록을 발견해 이를 정정한 데 따른 변화다.

 


1985년 7월3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청보 핀토스의 경기 기록이 정정됐다. 6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3번 타자로 나선 장효조가 2루타를 쳤다. 이때 2루 주자의 3루 공과(루를 밟지 않고 지나침)를 상대 팀이 어필해 아웃 처리됐다.

당시 공식 야구규칙 10.07 세칙 12항에는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루를 밞지 않아 어필에 의하여 아웃이 되었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었다. 타자의 안타는 취소돼야 했지만, 당시 기록지에는 경기장 상황대로 장효조의 2루타로 적혔다.

이로써 장효조의 통산 기록은 기존 3050타수 1009안타 타율 0.331에서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0.330으로 정정됐다. 이는 공식야구규칙 9.21 <율의 결정> (e)항 [주]에 의거,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다.

또 1985년 시즌 타율도 기존 0.373에서 0.370으로 변경됐다. 그 결과 역대 시즌 최고 타율 순위는 6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KBO는" 해당 기록 정정 사유 및 기록지, 당시 규칙 등을 교차 확인했으며, 장효조의 아들 장의태씨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적 데이터를 기록지와 비교 검토해 보다 정확한 통계와 기록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효조는 1983년 데뷔 시즌에 93경기 타율 0.369(317타수 117안타)를 기록해 역대 신인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장효조는 그해 출루율(0.475), 장타율(0.618) 1위에도 등극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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