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5년내 수출 230억弗 달성…스마트팜 등 활성화

  • 등록 2023.02.23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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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150억불+전후방산업 80억불 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1000억 펀드 조성·육성

 

 

정부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올해 135억 달러 등 2027년까지 K-푸드 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가 농식품 수출 물류 체계 개선과 스마트팜·첨단농기계 등 전후방산업 수출 산업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K-푸드(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인 8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년간 5배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30억 달러를 달성한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까지 더하면 118억 달러 규모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세계 식품산업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에 기반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는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연간 18.9%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도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식품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스마트기술·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 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확대 전략으로 2027년까지 K-푸드 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추진한다.

올해 농식품 분야에서만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신선 농산물과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확대한다. 신선 농산물 수출기반을 강화하는 수출통합조직을 2027년까지 20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항구에서 최종 소비지까지 농산물에 적합한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확립하고, 딸기와 포도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을 집중 육성한다.

 

 



수출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간척지를 활용한 100㏊ 규모 'K-푸드+스마트팜' 수출단지를 내년부터 본격 조성해 수출기업·농업인이 참여하는 수출거점으로 육성한다.

가공식품 품질개선을 위해 올해 380억원 투입 식품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식품시장에 기능성 표시제품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유기농, 국제우수농산물인증(Global GAP), 할랄, 코셔 등 수출에 필요한 국제 인증 취득 비용을 업체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푸드테크 10대 핵심분야 집중 R&D로 품질을 차별화해 수출 확대 기반도 조성한다. 2027년까지 1000억원 이상 푸드테크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범부처·민간이 참여하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종자,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식품 등 6개 분야 거점 육성과 소재 공급을 위한 첨단농장·파운드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유망 수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그린바이오 펀드를 2027년까지 1000억원 이상 조성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R&D에 올해 총 118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스마트팜과 첨단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반려동물 시장 등 전후방산업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다. 중동·호주·카자흐·베트남에 스마트팜 시범온실을 조성하고 수출 거점으로 활용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와 농업 R&D 협력을 통해 사막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한다.

2026년까지 1092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간척지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전기·수소 농기계 R&D에 526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적응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종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종자산업혁신 협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K-씨드(Seed) 통합 브랜드 개발과 10월 국제 박람회도 개최한다.

동물용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그린백신 실증센터(포항), 신약생산시설(익산) 등 주요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펫푸드·펫테크 등 반려동물 유망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2026년까지 314억원을 투입한다.

미·일·중 중심의 기존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수출시장도 확대한다. 독일, 영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수출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을 선정하고, 주요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활용한다. 올해 파리·뉴욕·도쿄 등 주요 도시에 해외 우수 한식당 20곳을 지정한다.

농식품부는 관련부처와 정부내 원팀을 이뤄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가동 중이다. 농식품반, 스마트팜, 농기자재반, 동물의약품반, 해외농업기반시설반 등 분야별 운영반을 구성하고, 검역·통관 정보 등을 수출 업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출기업 통합솔루션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 직원 모두가 해외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2027년까지 수출 규모를 지난해 2배 수준인 230억 달러까지 늘려 대한민국 수출 효자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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