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8)가 올 시즌에는 LPGA투어 진출 후 첫 다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앞두고 22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선수라면 아무래도 우승을 해야 한다"며 "작년에는 우승을 한 번 했는데 올해는 두 번까지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통산 5승을 거두는 동안 시즌 중 다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김효주는 19세였던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한 뒤 2015년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2승,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3승을 거뒀다.
한국 KLPGA 무대로 발길을 돌렸던 김효주는 2021년 LPGA 투어에 복귀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5년여 만에 4승을 쌓았다. 이어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을 따냈다.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할 김효주는 "체력 운동을 더 많이 중점적으로 했다. 재작년보다는 좀 더 많은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거리가)늘었으면 좋겠다. 나름 운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는 하반기까지 체력이 잘 유지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