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3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2.86% 상승한 3063만원으로 나타났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보다 1.65% 오른 1571만원으로 집계됐고,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1.40% 오른 2149만원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 대비 2.93% 상승한 1662만원이고,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0.60% 오르면서 1286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080가구로, 전년 동월(1만5625가구) 대비 87% 줄었다. 수도권은 188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9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