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작년 10~12월 대만 TSMC 보유주 85% 매각

  • 등록 2023.02.15 16:28:21
크게보기

TSMC 주식 취득-매도 경위와 과정, 5월 주주총회 최대 관심사 전망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  주식의 85%를 처분했다.

 

 

15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2년 말 시점 보유 주식 종목 리스트를 인용해 버핏이 작년 10~12월 분기 동안 가지고 있던 TSMC 주식을 이같이 대부분 매각했다고 전했다.

TSMC주 보유액은 지난해 12월 말 시점에 6억1700만 달러로 처음 보유종목 리스트에 등재한 9월 말 시점 41억1700만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우량 고객 기반과 기술력을 가진 TSMC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경쟁력을 지니면서 버핏의 투자목록에 올랐다. 버핏은 "자산이 납득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하이테크주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때문에 버크셔 운용책임자 토드 컴스와 테드 웨슐러가 주도적으로 TSMC 주식 매수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TSMC 주식의 취득에서 매도에 이르는 경위와 과정은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국 대형 투자사는 분기마다 SEC에 '폼 13F'라는 보고서를 내고 보유종목을 신고할 의무가 있다.

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보유종목이 신고 대상으로 공매도 등은 포함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전체를 보여주는 건 아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에 개시한 보유종목들의 시가총액은 2990억 달러(약 383조5273억원)로 작년 9월 말 시점에서 1% 늘어났다.

코카콜라주와 석유 메이저 셰브론주 등의 가격 상승이 기여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보유한 애플주는 보유 수량이 약간 증가했지만 주각 하락으로 가치가 73억 달러가 증발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