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장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의혹이 커지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힘 48.1%, 민주 31.3%로 격차가 16.8%로 벌어졌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는 전체 응답자의 48.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31.3%로 나타났다.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16.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2.7%, 기타 정당은 1.9%,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5.5%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5%였다.
여론조사기관의 지난달 4주차 조사(1월28일~30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5.2%p(42.9% → 48.1%)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4.2%포인트(35.5% → 31.3%)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후보 4인이 확정되는 등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지도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으로 2차례 검찰에 소환되고 조만간 구속영장까지 청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지도 하락세를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