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국서 세 번째로 낮아

  • 등록 2023.02.14 10: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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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에도 지난 2월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달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대구·부산·경상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64.9%로, 전월(68.9%)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입주율 하락은 전국적인 현상이었다. 

 

 

전국 시·도에서 아파트 입주율이 모두 하락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같은 기간 71.7%에서 66.6%로 다시 60%대로 떨어졌다. 이는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비용 증가가 입주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22.0%에서 39.6%로 상승했고, 기존 주택매각 지연(56.0%→41.7%), 잔금대출 미확보(20.0%→14.6%)는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으로 주택 거래가 용이해 졌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선 무주택자 대출 지원 강화 등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2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0으로 전월(56.5)보다 소폭 상승했다. 세제 금융, 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72.1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였을 뿐 아니라 지방 5대광역시 중 가장 낮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충남(58.8)과 인천(59.3)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아 여전히 입주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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