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첫 'K-관광 로드쇼'…일본·홍콩 등 15개국서 개최

  • 등록 2023.02.13 12:31:05
크게보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첫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비롯해 일본 내 한류 20주년을 계기로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일본은 현재 한국 방문 1위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행사의 첫 개최지가 됐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영(2003·NHK)되며 한류 붐이 시작된 지 20년이 되는 해다.

도시별로 열리는 한국관광 설명회에선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한국을 찾는 100가지 이유)'을 비롯해 드라마·영화, 가요 등 K-컬처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한다. 10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는 직접 지역별 여행코스와 볼거리·먹거리·놀이활동을 추천한다. 

 

 

최지우, 송승헌, 이영애, 이병헌, 송중기 등 한류 스타들도 영상을 통해 행사 축하 인사를 전한다.

'한국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선 양국 정부와 여행업계, 유관 기관,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한다. 조용만 문체부 2차관은 16일 국토교통성 이시이 히로오 부대신을 만나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등을 논의한다.

일본 행사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2월 행사와 기업·소비자 거래(B2C) 중심의 4월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업계 중심의 행사를 먼저 진행해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4월29일~5월7일)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신규상품 개발을 독려한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 상담 등도 진행한다. 4월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현지 K-컬처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열 예정이다.

'K-관광 로드쇼'는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3월 홍콩에선 '한국의 MZ처럼 여행하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열며, 5월 두바이에선 K-관광벤처 투자유치를 결합한 홍보를 추진한다.

6월 런던에선 청년 예술인들과 협업해 영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로스앤젤레스(LA)에선 '케이콘'이 열리는 8월에 K-팝 팬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10월 쿠알라룸푸르에선 K-컬처의 주 소비층인 중산층 무슬림들을 위한 겨울 가족여행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컬처'는 관광 수출산업의 융·복합 무기"라며 "'K-관광 로드쇼'로 K-콘텐츠를 연계한 마케팅을 펼쳐 한국을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