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영천시재향군인회는 10일 영천스타컨벤션 연회장에서 재향군인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년 동안 재향군인회를 이끌어온 신성철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는 조규창 회장에게 재향군인회 회기와 지휘권을 이양하고 재향군인회원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영천시의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재향군인회 발전과 지역사회 안보 계도 전개 등 적극적인 사회 봉사활동에 기여한 8명의 유공자를 표창하고 북한이탈주민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조규창 회장은 취임사에서 “나라사랑의 기본이념 아래 지역사회의 안보확립과 봉사를 통해 재향군인회의 명예를 널리 알리고 호국도시 영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제24대 영천시재향군인회 조규창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영천시와 재향군인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신성철 회장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재향군인회는 2만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주민 안보교육 및 현장 견학사업, 여성회 김장 나눔 봉사, 영·호남 호국정신 함양, 청소년 호국안보스쿨 운영, 저소득 보훈가정 위문, 6‧25 기념행사, 제대군인 정착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