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재)영천시장학회가 오는 16일까지 2023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생 자격요건은 지원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2021년 12월 22일부터 접수일 현재까지 영천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장학회는 지난해 실시한 장학사업 연구용역 결과와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해 장학사업을 다양화하고, 규모 또한 확대해 올해 총 943명에게 8억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과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생 생활비‧교통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대학생 생활비 지원사업은 재학생 중 직전학기 성적이 평점 3.0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30%, 생활정도 70%를 심사해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정도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구간통지서 소득분위 구간(1~10구간)을 통해 평가하며, 미제출시 10구간으로 평가한다. 대학생 교통비 지원사업은 영천에 거주하며, 관외 대학교에 통학하는 학생에게 1인당 4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한,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만 지원됐던 특기적성우수 장학금을 관외 학교 재학생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했으며, 관외 특기생의 경우에는 본인, 보호자 중 1명이 영천에 3년 이상 주소를 유지하고 있을 경우 신청 가능하다.

이외에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또는 주 양육자의 사망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SOS장학금, 중학교 전입학생을 위한 어울림지원금,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관내 학생을 위한 국제대회참가 지원사업 등은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별 신청요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영천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회는 접수된 신청서류를 심사한 후 장학위원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 2월 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기문 이사장은 “우수한 우리 지역 인재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장학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