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발견된 높이 10.2m, 가장 큰 국내 나무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 등록 2023.02.07 1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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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특별 공개

 

 

문화재청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을 일반에 특별 공개한다. 길이 10.2m, 폭 0.9~1.3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화석이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나무화석은 다수 옹이구조와 나뭇결 등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약 2000만 년 전 한반도 식생과 퇴적환경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2009년 발견돼 2011년부터 3년간의 긴급 보존 처리를 마치고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 지질표본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이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천연기념물센터 지질표본 수장고 내 주요 소장 표본들도 공개된다.

현재 센터 수장고에는 국내 최초로 보고된 4족보행 조각류 공룡발자국 화석, 신생대 고래골격화석,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과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 발굴·발견 신고된 다양한 화석과 암석 1350여 점이 보관돼 있다.

미국·포르투갈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현지 공룡발자국 복제품도 확인할 수 있다.

지질분야 연구원의 해설을 들으며 표본들을 관람할 수 있다.

공개행사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화·수·목·금, 일 2회, 총 18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7~14일 천연기념물센터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회당 20명씩 3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개 기간 취약계층 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질표본 수장고와 센터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는 초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의 보존관리를 위해 정밀 보존 처리와 학술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향후 일반 국민에게 상시 공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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