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 획득한 양구시래기 본격 출하

  • 등록 2023.02.07 0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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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개 농가 참여, 10,000상자(kg) 출하 목표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지리적표시 제109호 ‘양구시래기’가 상품 출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하는 양구시래기는 지난 8월 파종해 10월부터 수확하여 60일 이상 건조한 것으로, 해안면 17개 농가가 참여해 6,000상자(kg)를 생산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9,700상자 증가한 10,000상자(kg) 이상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래기 품목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를 획득한 ‘양구 시래기’는 시래기 전용 생산 무 품종을 사용하여 강원도 양구군에서 재배·생산된 것만을 사용하며, 법인에서 지정한 선별장에서 선별 및 포장하고 등록법인인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에서 기준 검사(길이, 색택, 외관, 향미, 조직감)를 진행하여 합격 된 상품에 한해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출하한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과 차별성을 가진 ‘양구 시래기’는 현재 양구명품관에서 1박스(1kg) 당 1만 9천 원~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개소하는 해안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 예정인 ‘삶은 시래기’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건시래기 뿐만 아니라 삶은시래기도 국가가 인증한 브랜드 상품으로 등록해 전국 최고 농산물로써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약 256개 농가가 499.31ha에서 1,059톤의 시래기를 생산해 18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배면적은 28.37㏊, 생산량은 146톤, 소득은 25억여 원 증가하는 것이다.

양구 시래기의 주산지인 펀치볼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산분지여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안에서 맴돌아 시래기를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그래서 이런 환경을 갖춘 펀치볼에서 건조된 시래기는 다른 지역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럽다.

양구 시래기는 감자를 수확한 다음 후작으로 재배되고 있어 농한기인 겨울철에 과거에는 없던 소득이 발생해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시래기는 최근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것이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겨울철의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금순 유통축산과장은 “양구시래기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양구군의 지리적 특성에 기반한 우수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명품 농산물로서 양구시래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윤도 기자 tyd04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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