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나선다

  • 등록 2023.01.30 2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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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함께서기 디딤돌 멘토-멘티 사업 첫 만남의 날 마음두드림 콘서트 개최


[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썬 호텔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적 보호 등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위한 멘토-멘티 간 첫 만남의 날 ‘마음두드림 톡(TALK) 콘서트’를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함께서기 희망디딤돌 멘토-멘티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예정)아동의 자립준비 역량강화 및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위해 고민상담, 소비・지출관리, 여가시간 활용, 가사・취업 및 부동산계약 등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재직 공무원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멘토를 모집했으며, 총 62명 신청자 중 자립준비청년과 시설 입소아동 총 32명*이 직접 멘토의 정보를 보고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뤄졌다.

이날 만남의 날 행사는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멘토의 활동 의욕과 책임감을 높이고, 멘티의 정서적 안정과 멘토와의 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내 인생의 멘토’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멘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함께 꿈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그동안 쌓은 배움과 경험을 나누면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 자기 삶까지 변화시키는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의 멘티가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삶의 디딤돌을 놓아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 김형효 군은 ‘당신이 있어 난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돌봐준 선생님과 지지해준 친구들 덕분에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1분 마이크 시간을 통해 멘토와 멘티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자유발언 시간과 자립준비청년 및 전문음악인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멘토-멘티 사진찍기 핫 스팟 포토 존, 하고 싶은 말 이야기 남기기 소통창구 등 부스가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커피 쿠폰 등이 증정됐다.

제주도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을 대폭 인상하는 한편, 자립지원 전담기관 운영과 전담인력 확충했다.
서동훈 기자 dyn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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