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청도군은 지난 30일 청도향교 유림문화회관에서 관내 기관장과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향교 제40·41대 전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년의 임기동안 충효사상과 전통윤리관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향교 발전에 이바지한 곽경수 전임 전교의 그간 노고를 감사하고, 취임하는 이승석 전교의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곽경수 전임 전교는 이임사에서 “지난 2년의 임기동안 함께 해준 유림 분들의 격려와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비록 임기는 마쳤지만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도향교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승석 전교는 취임사에서 “장구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을 지켜온 유림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의 어른으로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인성과 사회윤리의 재정립으로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유림 간의 화합으로 향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임하시는 곽경수 전교님의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승석 신임 전교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우리 청도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 청도향교가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청도향교와 유림의 노력에 발맞춰 전통문화 전승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