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다자·양자·당선 가능성 모두 1위[리얼미터]

  • 등록 2023.01.27 1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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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40.0%로 1위…안철수 33.9%러 2위
양자 대결선 김기현 48.0%로 안철수 40.8%

 

 

김기현 의원이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은 김 의원보다 안철수 의원에게로 움직였음에도 김 의원이 다자·양자대결서 모두 높게 나오면서 대세론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 중 40.0%는 차기 당 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선출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 33.9%,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대표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기타 3.2%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 안 의원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김 의원은 48.0%로 안 의원(40.8%)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겼다.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차기 당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물었더니 48.5%가 김 의원이 될 거라 봤다. 안 의원이 될 거라 본 사람들은 28.7%로 나타났다. 그 뒤를 유 전 의원이 6.4%, 황 전 대표 3.9%, 조 의원 2.6%, 윤 의원 1.8%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가능성 추이 변화를 봤을 때, 김 의원은 1차조사(1월 12~13일) 35.2%→2차조사(1월16~17일) 44.4%→3차조사(1월25~26일) 48.5%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안 의원은 1차조사 15.8%→2차조사 12.1%→3차조사 28.7%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은 6.3%→7.1%→6.4%로 나타났다.

앞서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을 지지하던 국민의힘 지지층이 김 의원과 안 의원 중 누구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됐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한 후 실시한 리얼미터 조사에선 기존 나경원 지지층은 안철수에게 좀 더 간 것으로 추정된다.

리얼미터가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전 실시한 지난 16~17일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전체 1202명 중 지지층 520명)에서 김 의원은 40.3%, 나 전 의원 25.3%, 안 의원 17.3%, 유 전 의원 8.1%으로 나왔다. 즉 나 전 의원이 빠지고 난 뒤 실시한 지지층 조사에서 김 의원은 40.0%, 안 의원이 33.9%로 나왔으니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이 안 의원으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전체 지지도에서는 제자리 걸음을 보였지만 당선 가능성 문항에선 지난 조사 대비 4.1%포인트 오른 48.5%로 나오고, 양자대결에서 김 의원이 안 의원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서 김 의원은 대세론에 불을 붙였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3.8%, 국민의힘은 41.4%, 정의당은 2.6%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3%로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4.8%p)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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