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인기 비결 ‘얼음낚시 플러스 알파’

  • 등록 2023.01.24 2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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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겨울철 놀이문화, 화천만의 축제 콘텐츠들로 관광객 유혹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얼음낚시 이외에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산천어축제에서는 메인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 산천어 체험 이외에도 수십여 종의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덕분에 1인당 3마리를 잡을 수 있는 산천어 낚시를 일찍 마친 관광객들이 곧장 귀가하지 않고, 보다 긴 시간 축제장에 머무르며 겨울철 놀이문화를 만끽하고 있다.

대표적인 체험은 눈썰매와 얼음 썰매, 하늘 가르기다. 얼고 이성 앞 드넓은 얼음광장은 설 연휴에도 연일 아이가 탄 썰매를 밀어주는 가족들로 문전성시다.

총연장 100m가 훌쩍 넘는 눈썰매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인기 코너다.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티오피아 홍보관에서는 커피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의 전통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산천어 커피박물관에서는 커피의 역사를 눈으로 보며 최고급 커피 향을 음미할 수도 있다.

축제장 내 조경철 천문대 부스에서는 ‘아폴로 박사’로 불렸던 故 조경철 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으며, 맑은 날이면 태양을 눈으로 관측할 수도 있다.

최전방 화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군부대 장비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호국이 체험관’도 놓칠 수 없다.

멋진 제복을 입고 있는 헌병들과의 기념 촬영도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축제장에 마련된 과학 교실에서는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알기 쉬운 과학 체험이 가능하다.

겨울 문화촌에 들르면, 1960~70년대의 시가지 세트장에서 추억을 맛볼 수 있으며, 투호와 윷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달콤한 설탕과 자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이 밖에도 축제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심폐소생술 교육장, 산천어축제 기념품 판매장 등이 운영 중이다.

곳곳에 마련된 몸 녹임 쉼터는 관광객들의 지친 다리를 위한 화천군의 배려다.

축제장 밖에서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이 화려한 얼음예술의 진수를 선물한다.

22일 축제장을 찾은 김경원(42·서울시 은평구)씨는 “산천어 낚시를 끝내고 몸 녹임 쉼터에 들렀다가 얼음 썰매와 눈썰매를 타러 가는 길”이라며 “아이들이 과학 교실과 조경철 천문대 부스도 가보자고 졸라 들러볼 생각”이라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장 안에도 얼음낚시 외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축제장 밖에도 파크골프 등 관광명소가 많다”라며 “설 연휴 화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태윤도 기자 tyd04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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