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인슈타인 모교서 양자석학에 韓기술 발전 방안 물어

  • 등록 2023.01.20 1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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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서 '양자석학들과 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아인슈타인 모교인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찾아 '양자 석학과의 대화'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을 방문해 '양자 석학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산업 안보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양자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양자기술 석학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가 개최된 취리히 연방공대는 아인슈타인, 폰노이만 등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으로, 유럽 내 양자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초전도 양자컴퓨터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취리히 연방공대는 국내 대학·출연연구원과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연구, 인력교류, 인프라 구축 등 협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박사과정 젊은 연구 인력들의 상호 방문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2016년부터 취리히 연방공대와 교류한 과학기술 연구인력이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서 발제자인 안드레아스 발라프 교수는 취리히 연방공대가 양자기술 분야 강자가 된 비결로 국가 양자연구 프로그램 등 스위스 정부의 전폭적 지원, 전세계로부터 오는 우수한 학생, 국제 협력네트워크 등을 제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자기술이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양자기술이 우리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대한민국이 양자기술을 발전시키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의했다. 이후 인재양성과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양자기술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의지와 전략구상을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올해를 양자기술 선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인력양성과 함께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위스와 같은 선도국들과 연구·인력교류 등 국제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진행에 앞서 윤 대통령은 임의의 금속에 빛을 가했을 때 금속으로부터 전자가 방출되는 '광전효과(Photoelectric Effect)'의 발견으로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이 취리히 연방공대 재학 시설 남긴 성적 증명서, 강의노트, 서신 등을 살펴봤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진행된 석학들과의 대화는 스위스 같은 양자기술 선도국과의 연대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한민국 양자기술 도약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과기정통부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인력양성과 함께 스위스 등 선도국들과 공동연구개발·인력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중장기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올 해가 명실상부한 양자기술 도약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자기술, 반도체 등 12개 국가전략기술의 인력현황과 발전방안을 담은 인력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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