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 정선, 설날 해발 1,381m 가리왕산 정상 일출 케이블카 운행

  • 등록 2023.01.18 1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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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국민고향 정선군이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 해발 1,381m 가리왕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운행한다.

1월 22일 해맞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오전 6시 30분부터 운영하며 탑승 마감은 오후 3시이다.

또한 해넘이 케이블카 운행은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이던 케이블카는 설 연휴기간인 23일에는 정상운영한다.

해발 1,381m 가리왕산 일출은 가리왕산의 장엄한 풍경속에 점점 붉어지는 여명 빛과 함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불은 일출을 맞이하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떠한 제약없이 가리왕산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등산을 하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20분을 오르면 일출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길이는 3.51㎞로 가리왕산 상부에는 대피시설과 무방류 순환 화장실,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하부에는 탑승장 및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 원, 소인기준 6천 원, 정선군민과 자매도시 주민,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천 원으로 책정했다.

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으로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떠한 제약없이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운해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 해맞이와 해넘이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과 산에 빨랫줄을 걸어도 될 만큼 사방이 산첩첩인 정선에서도 가리왕산(1,561m)은 각별하다.

정선군에서는 함백산(1,573m) 다음으로 높은 산이기도 하지만 정선의 진산을 이루는 비봉산과 동강의 비경을 품고 있는 백운산 지역이 가리왕산 자락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정선의 서쪽 지역을 거느리고 있는 가리왕산은 남녘의 지리산처럼 품이 넓으며, 예나 지금이나 정선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가리왕산은 정상부인 상봉(1,561m)을 비롯하여 중봉(1,433m), 하봉(1,381m)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서쪽에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 중왕산(1,376m), 남서쪽에 청옥산(靑玉山 1,256m) 등의 작은 산들을 자식처럼 거느리고 있다.

야생동물의 천국이기도 했던 가리왕산은 조선조에 세운 산삼봉표비가 있을 정도로 산삼과 약초류가 풍부했다. 각종 초본류의 꽃이 많으니 벌 나비가 날아들었고, 벌은 인간에게 유익한 꿀을 남겨주었다.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가리왕산은 심마니나 들락거릴 정도로 원시의 산 그대로였고, 토종꿀의 주산지였다.

한국 최고의 자연 원시림이자, 국가적 보존체인 가리왕산에는 현재 희귀식물 1백여 종, 멸종위기 포유류 4종과 희귀조류 10여 종을 포함한 야생동물 수십 종이 서식한다.

또한 분비나무, 신갈나무, 팥배나무, 주목 등 수백 년 묵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숲은 정선의 허파이자 자연이 준 보물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으로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떠한 제약 없이 단 20분이면 가리왕산 하봉 정상(1,381m)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볼 수 있게 됐다.

우리 선조들은 그곳을 벽파령이라고 불렀다. 푸를 벽자를 써서 산맥들이 겹겹이 둘러싸여 마치 푸른 파도가 치는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벽파령이라고 부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밤에는 주변에 빛 공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쏟아지는 별들과 은하수를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눈내린 겨울에는 아름다운 상고대 모습도 볼 수 있다.

가리왕산의 일출, 일몰, 운해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이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조망하는 시간에 따라 웅장한 가리왕산의 감동적인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태윤도 기자 tyd04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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