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연장 운행 145회 증회(238회⇒383회) 및 시내 구간 정류장 정차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춘천시 마을버스 개편 시행일이 3월 22일로 잠정 확정됐다.
시는 3월 2일 개학과 꽃샘 추위, 3월 8일 전국 조합장 선거를 피해 오는 3월 22일 마을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읍면지역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마을버스 환승시스템을 개선, 중앙시장 연장 운행을 대폭 확대해 환승 불편을 없앤다.
그동안 읍면지역 주민들이 중앙로 이동을 위해서는 거점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이번 개편을 통해 마을버스의 중앙시장 진입횟수를 기존 238회에서 145회가 늘어난 총 383회로 대폭 확대했다.
마을버스 기·종점을 기존 중앙시장 환승센터에서 중앙시장 인근으로 변경, 시장과의 접근성을 100m 이상 개선하여 고령층의 이용 편의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선개편을 위해 시는 대중교통 민관합동 자문위원회 자문과 버스 경영진 및 종사자 의견, 중앙시장 상인회 의견 등을 수렴했다.
지난 12월에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읍면별로 개최하여 개편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이번 개편안에 반영했다.
또한 개편안에는 중앙시장 접근 개선뿐만 아니라 시내 구간 정류장 정차, 읍면 거주 초·중·고학생을 위한 등하교 시간 반영, 마을 내의 정류장 신규 설치 및 이전(16개소), 대체 교통수단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시민 건의 사항을 대부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다.
시는 27일 춘천시장 주관 교통 관계부서 합동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3월 시행까지 읍면동장 회의 등 수시로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개편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이 환승 없이 중앙시장에 도착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과거 버스 노선 개편시마다 시민 혼선으로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개편 전까지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시민홍보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말했다.
태윤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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