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늘 동작구청 행사로 공식 행보 재개

  • 등록 2023.01.11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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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높은 지지율 업고 당대표 출마 고심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늘 동장구청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나 부위원장은 전날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나 부위원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에서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나 부위원장은 당심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면서 연일 전국 당원 행사에 참여하다 갑자기 지난 5일 국민의힘 송파을 신년인사회 이후 잠행을 이어갔다.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극에 달한 8일 페이스북을 마지막으로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다.

그러다 10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위 민간위원 간담회에 불참하고, 같은 시간 서울 중구 모처에서 친윤계 이철규 의원을 만났다.

이어 나 부위원장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은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나 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대통령께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려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더 고민해야겠다"며 "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부위원장은 당심 지지도 1위를 업고 유력 당권주자로 부상하면서 대통령실의 갈등은 표면화된 상태다. 윤 대통령이 윤심 후보인 김기현을 점찍었지만 나 부위원장이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중이다.

나 부위원장이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나가려면 자신의 직책을 대통령과 '조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부위원장이 임명된 지 3개월도 안돼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먼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조율'을 운운했다는 것이다.

한편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곧바로 "실망스럽다",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 등의 거친 표현으로 나 부위원장을 질타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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