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용산 인근 상공 비행에 대비 "군, 대응사격 훈련 진행"

  • 등록 2023.01.05 13: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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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부 "KA-1, 코브라헬기 실사격 훈련 진행"

 

 

최근 발생한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상공 인근까지 비행한 것에 대비한 군의 대응 훈련이 또 다시 진행된다.

5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오후부터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방공훈련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실시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소형 무인기 침투에 대비해 적 소형무인기와 가상적기를 운영하면서 합참과 작전사 현장전력이 통합해 실전적인 상황 조치를 시행하는 내용이다.

합참은 우리 군에서 보유한 무인기를 띄워 북한의 무인기로 가정한다. 지상 전력은 해당 무인기를 탐지·식별하는 훈련을 하며, 공중전력은 자상의 표적을 맞추는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다.

실사격 훈련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대천사격장에서 진행되며, 공군의 KA-1 전투기와 육군의 코브라 공격헬기가 참여한다. 500MD 헬기에는 드론건(재머, 전파방해장치) 운용 인원을 탑승시켜 드론건을 재밍하는 훈련도 실시한다.

이밖에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양구, 인제, 속초 인근에서는 발칸, 비호복합, 천마 등의 지상전력이 참여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 훈련에서 발견된 보완된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는 것"이라며 "공중전력 실사격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공중전력 50여 대가 참여한다. 압도적인 공중전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훈련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와 각 군단, 공군작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등이 참가했으며 KA-1, 아파치·코브라헬기 등 20여 대의 주요 전력이 참여했다. 또 북한 무인기 도발 상황에 맞춰 비사격으로 훈련이 진행된 바 있다.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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