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다.
홍천군은 12월 초의 날씨가 예상보다 온화하여 얼음 낚시터 준비에 고민이 깊었다. 그러나,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최근 한파로 인해 홍천강이 꽁꽁 얼어붙으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얼음의 두께는 약 15센티미터로 축제 개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단단하다. 군은 대형천막 설치 등 안정적인 겨울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를 축소 운영하고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눠 많은 관광객들이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가족 실내·외 낚시터 및 맨손송어잡기는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운영하며, 모든 프로그램 이용 금액은 15,000원으로, 입장권 구매 시 상품권 5,000원을 받아 행사장 내 및 주변상가에서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할인도 받을 수 있는데, 30인 이상 단체 이용 시 12,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이밖에 할인 혜택은 추후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kg 이상, 몸길이(머리부터 꼬리까지) 45~ 50cm 이상의 슈퍼인삼송어가 짜릿한 손맛을 선사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슈퍼인삼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꽁꽁축제는 송어체험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가득 하다. 어린이 체험장에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 및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방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눈썰매, 얼음썰매 및 포토존을 활용한 다양한 야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날씨의 도움으로 더욱 안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와 기후 온난화에도 끄떡없는 축제로 발돋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윤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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