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권옥랑 기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12월 15일 구미코에서 ‘GERI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GERI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의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됐으며, 지역기업뿐만 아니라 구미시, 구미시의회, 유관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GERI가 보유한 우수기술 6건의 설명에 이어 ‘기술이전 사업화를 위한 자금조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라이트벤처스 손민호 상무의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별도 부대행사로 GERI 연구분야별 핵심 보유기술 및 유망기술에 대한 설명과 1:1 기술상담을 실시하여 지역 기업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GERI와 지역기업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GERI는 지역 주력산업과 및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기술 특허 166건(출원 79, 등록 87)을 축적했다. GERI보유기술의 이전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5년 “플렉서블온도센서 및 그 제조방법”의 해성디에스(주)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17년 1건, 2018년 5건, 2019년 3건, 2020년 2건, 2021년 4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꾸준히 거둬왔다. 한편 2022년에는 “스마트윈도우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스마트 윈도우 필름”, “롤투롤 플레이트 프로세스를 이용한 나노 구조체 생성방법” 등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현재까지의 기술이전 성과 23건 중 60% 이상인 14건을 구미 기업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구미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이전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기업수요 매칭과 산업‧기업 맞춤형 기술이전을 통해 참여기업의 상용화와 사업화까지 지속적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해당 산업분야에서의 시장성과 사업성 확보는 물론 향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행사를 개최한 GERI에 대한 감사와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우병구 원장은 “앞으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의 본격 추진과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책사업 유치와 함께 가치창출형 R&BD 수행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지역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그리고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의 운영으로 지역의 기술창업 가속화와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