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12월 1일부터 제주-부산 하늘길 2차선 된다

  • 등록 2022.11.30 18:35:24
크게보기

제주⇔부산 간 항공로 300km 복선화… 안전성·효율성 향상 기대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과 운항효율성 향상을 위해 12월 1일부터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A586)약 300km를 복선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A586)는 단선 항공로에서 마주 보는 항공기간 고도를 분리하여 교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증가하는 교통량처리를 위해 안전과 효율성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복선화를 통해 제주방향과 부산방향으로 각각 분리 운영하게 됨으로써 반대방향 항공기의 상승·강하 중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간 근접 가능성을 차단하여 항행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원활한 항공교통 흐름으로 항공기 운항의 정시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복선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항공로에 인접한 군(軍) 사용공역조정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했으며, 항공로와 연결되는 제주·김해·사천·여수공항의 출·도착 비행절차도 변경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항공로 구조 ․ 공항별 비행절차 ․ 인접공역 내용 등은 항공정보간행물을 통해 국제고시를 완료(10.20)했으며,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항공로 변경에 따른 운항환경 변화 상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개최(11.11)했다.

항공로 복선화는 A320 기준 연간 88억원 상당(8.8천톤)의 연료비 절감,2.8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와 함께, 위성 신호를 이용하는 항공로 설계(PBN*)로 지상 항행시설 설치비 약 120억원, 연간 운영비 약 50억원등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해당 구간은 제주-부산, 제주-대구 노선의 국내선뿐 아니라, 대구와 부산에서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를 연결하는 국제선도 이용하는 구간으로 정시성 향상 및 지상지연 감소 등 효과도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공역과 항공로 혼잡을 완화하여 항공기가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순희 기자 gshtour@hanmail.net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