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맨발의 기봉이 이제는 우리 마을의 교통안전 지킴이 눈길

  • 등록 2022.11.29 1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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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맨발의 기봉이로 알려진 엄기봉 씨는 날씨 유무 상관없이 늘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나타나 두 양팔과 호루라기로 수신호하며 출퇴근에 혼잡한 차량, 특히 등하원 하는 어린이,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서면사무소는 지난 28일 17시 2층 면장실에서 엄기봉씨에게 서면안전교통지킴이로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형광조끼와 명찰도 함께 선물했다.

김용식 서면이장협의회장과 박영태 와수2리 이장은 한목소리로“작은 체구임에도 힘찬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늘 밝은 모습은 무심코 지나가는 마을 주민 뿐 아니라 우리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종종 관심을 받게 만든다”고 전했다.

임철순 서면장은 “덕분에 우리 마을이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마을 안전에 이장님들을 비롯한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은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윤도 기자 tyd04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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