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정선군에서는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선군 다문화가족협의회는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교육·경제·복지분야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방안 모색, 다문화가족에 필요한 지원 방향 및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군에서 다문화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에서 2023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가족관계·돌봄·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복지증진을 위한 가족센터 사업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자녀새활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생활언어, 한국어 능력시험 및 국적취득 시험 대비 등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다문화가정을 돕고 자립 역량강화를 위한 다문화가정 사례관리사업 ▶통역·번역·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찾아가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범죄예방, 외국인 안전교육, 취약계층 위기지원 서비스, 자연친화적 숲 치유 프로그램, 소방안전교육, 수화통역, 다문화가족 법률 자문 및 상담 등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와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협력사항에 대하여 논의하고 다같이 협력해 나기기로 했다.
아울러 정선군에는 올해 10월기준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탐보디아, 태국 등 240여 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원홍식 정선부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정선군민 일원으로 행복한 삶은 물론 다문화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 취업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윤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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