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권옥랑 기자] 경산시는 지난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이 선호하거나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카페·PC방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17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식품위생팀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함께 청소년 선호시설을 방문해 ▲주류 제공 시 신분증 확인 ▲종사자 마스크 및 위생모 착용 ▲주점·바 등 일반음식점에서 이용객 춤·노래 금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청소년 선도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
일부 영업자들은 “고의로 신분증을 위조하여 입장하는 청소년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며, “학생으로 추정되는 젊은 층이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겠다”며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능 준비에 더욱 힘들었을 수험생들에게 진심으로 고생 많았다는 인사와 함께 “그간 힘들었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것도 좋지만, 코로나19가 겨울철 재유행할 우려가 있고 이태원 사고와 같은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이용객이 밀집하는 장소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